사람에게 먹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매일 무엇을 먹을 것인가. 어떻게 먹어야 하고 하나를 먹더라도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한 콘텐츠가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온다. 책은 이에 더해 음식에 담긴 이야기에 주목하고 서울 맛집 77곳과 그곳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한다.
‘중앙선데이’에서 활약한 음식 칼럼니스트의 서울 맛집 탐방기. 시중의 여느 식당 소개 책과 수준이 다르다. 긴 세월 발품을 판 정성도 정성이거니와 음식에 얹은 이야기에 격이 있다. ‘음식은 사람이 만든다’는 철학이 지은이가 식당을 고르는 기준이자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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