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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꼴볼견
  • 편집부
  • 등록 2017-12-03 18: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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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술 마실 시간도 없는데 웬 노래방? 그냥 노래방 가자고 하는 것 자체가 극혐.

“나 노래 못해. 그냥 술이나 더 마셔” 하면 “아냐 노래방 가서 한 곡만 부르자고…” 하면서 무작정 끌고 갈 때.

2. 부르기 싫다는데 집요하게 노래시킬 때.

그래놓고 막상 부르면 자기 부를 노래 선곡한다며 책만 보고 있음.

3. 블루스에 환장한 남자.

진~~~짜 싫어.

4. 걍 못생겼을 때.

그럼에도 노래는 안 부르고 막 들이대려고 할 때.

5. 혼자 연속으로 부르거나 우선 예약하면서 마이크 독점할 때.
그냥 혼자 노세여….

6. 난 앉아서 부르는 게 좋은데 자꾸 서서 부르라고 시킬 때.

이런 사람들이랑은 두 번 다시 노래방 가고 싶지 않음.

7. 무릎 꿇고 내 이름 넣어서 사랑 노래 부르면서 느끼하게 쳐다보거나 귓가에 속삭일 때.

당신은 나훈아나 조용필이 아니에요.

8. 자기 맥주나 음료수 다 마시고 다른 사람 맥주나 음료수 캔 흔들어 볼 때.

9. 발음 굴리면서 허세 부리며 노래 부를 때.

10. 노래 부르다 바지 속에 손 넣고 고추 포지션 다시 잡을 때.
11. 재떨이나 바닥에 계속 침 뱉을 때.

그나마 조금 남아 있던 정도 떨어짐.

12. 걸그룹 노래 부르면서 안무 다 외워 따라 할 때.

13. 다리 꼬고 앉아서 고독에 젖어 마이크 이상하게 쥐고 필 받아서 목에 핏대 내서 부를 때.

14. 2절까지 다 부르려고 했는데 1절 부르고 나면 끌 때. 아님 반대로 1절만 부르려고 했는데 2절까지 부르라고 시킬 때.

15. 트로트 부르면서 오두방정 떨며 춤출 때 사귄 지 얼마 안 된 사이일수록 더 실망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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