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콘텐츠의 정석
  • 김진성 기자
  • 등록 2017-12-26 20:23:39
  • 수정 2017-12-26 20:24:17
기사수정

   
 
사람들은 어떤 콘텐츠를 클릭해서 열어볼까?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독자를 구독자로 만드는 콘텐츠에는 어떤 차별점이 있는 걸까? 이 물음에 저자는 '개성'이라고 답한다. 뻔하지만 많은 사람이 간과하는 부분이다.

개성은 다른 콘텐츠를 봐야 할 이유를 모두 제칠 만큼 강한 힘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정성들여 만든 콘텐츠도 온라인에 업로드하자마자 사랑받기는 힘들다. 단 1초면 새롭게 올라온 콘텐츠에 금방 묻히기 마련이다. 이때 '조회수'나 '좋아요' 같은 숫자에 집착하다 보면 결국 시기와 유행에만 편승하는 콘텐츠만 만들 수밖에 없다는 게 저자의 조언이다.

저자는 "독자의 사랑을 받길 원한다면 꾸준히 만들고 올리는 습관부터 길러야 한다"고 조언한다. 독자가 구독자가 되기 위해서는 크리에이터를 신뢰할 수 있는 꾸준한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설명하고자 하는 기획법 역시 '크리에이터의 성실함'을 증명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저자 장근우는 레고를 활용한 '그 남자의 사회생활'로 2년만에 구독자 2만7000명, 2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네이버 대표 포스트 연재 에디터가 됐다. 콘텐츠 하나로 인터뷰와 강연 및 스카우트의 꿈을 이룬 그는 현재 IT기업 콘텐츠 매니저이자 1인 크레에이터를 위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장근우 지음/ 예문아카이브/ 1만3800원.
 

0
마이펫뉴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