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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반려동물 등 새 수요 손해보험 활성화"
  • 김진성 기자
  • 등록 2018-02-02 17: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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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이 반려동물과 사이버보험 등 새로운 일반 손해보험을 활성화한다. 지금까지 부족했던 관련 통계·분석 결과를 연구해 보험사들이 신상품을 출시하도록 돕는다.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고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손해보험시장의 '퍼플오션'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퍼플오션은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에서 발상의 전환으로 만들어내는 새로운 시장을 이른다.

보험개발원은 올해 손해보험회사가 보험료 산정에 참고하는 참조순보험요율을 다양화한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 사이버 피해 등을 보장하는 보험은 현재 집적된 통계가 부족해 보험사들이 위험성 부담으로 상품 출시에 소극적인데, 근거 자료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보험개발원은 특히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성 원장은 밝혔다.

성 원장은 "빅데이터를 이용해 보험대상의 위험도를 제대로 파악해 보험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며 "일반 손해보험에서 퍼플오션을 확실히 정착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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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펫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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