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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 '반려동물 등록제' 적극 홍보
  • 김진성 기자
  • 등록 2013-09-29 21:21:38
  • 수정 2013-09-29 21: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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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

   
 
롯데손해보험이 ‘빈려동물 등록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손해보험(대표 이봉철)은 최근 자사뿐 아니라 계열사인 롯데카드사의 안내장을 통해 ‘반려동물 등록제’에 대한 필요성을 안내하고 있다.

보험 안내장과 카드의 DM에는 ‘동물 등록제로 가족이 되어 주세요‘라는 반려동물 사랑 캠페인 문구와 함께 ’반려동물 등록제가 무엇인가요?’, ‘반려동물 등록은 어떻게 하나요?’라는 반려동물 등록제를 홍보하고 있다.(사진 참조)

또 최근에는 ‘반려동물 등록제’에 대한 안내 포스터를 제작, 전국 동물병원에 배포할 예정이다.

롯데손보가 민간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또 애견보험을 판매하는 타 보험사들과 달리 ‘반려동물 등록제’ 홍보에 적극적인 이유는 두 가지로 해석된다. 바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회사 이봉철 대표의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과 확고한 철학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반려견과 반려묘에 대한 수술 · 입원뿐 아니라 통원진료까지 담보하는 ‘마이펫 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롯데손보로서 정부 정책 홍보는 관련 기업으로서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롯데손보의 이 같은 정책홍보는 다른 ‘반려견 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타 보험사와는 다른 행보이다.

이에 대해 롯데손보 마케팅전략팀 김기범 차장은 “어릴 때부터 반려견과 함께 하고 현재도 두 마리의 반려견과 생활하고 있는 이봉철 대표는 ‘반려동물 등록제’가 보호자(주인)의 책임의식과 유기동물 방지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며 정책홍보의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반려동물 등록은 9월말 현재 400만여 마리의 등록대상 가운데 고작 42만 마리만 등록을 마친 상태로 등록율이 10%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저조한 상황이다.

‘반려동물 등록’이 이처럼 저조한 것은 마이크로 칩 등 기술적인 문제도 있지만 무엇보다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홍보 부족에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 담당자는 “정부의 정책을 대기업인 롯데손보가 홍보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한편, 내년부터는 등록되지 않은 반려견이 동물보호감시원 등에게 적발될 경우 동물보호법에 따라 1차 위반시 경고, 2차 위반시는 20만 원, 3차 위반시 4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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