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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공공관계와 내부관리 그리고 마케팅 전략은 중국사업의 승패를 좌우한다. 수교 25년이 지나고 제2라운드를 시작하는 가운데 중국의 특수한 정치체제와 사회문화적 배경 하에서 경쟁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 근본적인 사고의 전환이 요청되고 있다. 즉 중국 비즈니스 환경에 특화된‘중국식 경영’이 필요한 것이다.‘
중국식 경영’은 리더쉽의 권위와 수익 지상주의를 추구하는‘미국식 경영’, 배려와 포용의 유연함에 책임감이 강조되는‘인도식 경영’, 오너를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이 추진되는‘일본 및 한국식 경영’과는 달리 중국 인문철학의 정수(精髓)를 흡수하고 이성적, 선택적인(忍)으로 무장하여 중국체제의 흐름을 타며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다. 자신의 편견을 극복하고 그들의 역사를 관통하는 변치 않는 원리를 깨달아 이를 현실에 적용하는 사유와 실천이 바로‘중국식 경영’이다.
저자는 수교 1년 전인 1991년에 중국을 여행한 후 현재 25년을 현지에서 살고 있다. 북경대학 세계경제학과 연수를 거쳐 중국인민대학(中國人民大學)에서 산업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중 한국대사관 경제통상 자문위원과 중국인민대학 국제관계학원 및 재정금융학원 객원교수를 거쳐 현재 북경외국어대학 국제상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남경재경대학 국제경제무역학원 겸임교수도 맡고 있다.
우진훈 저/ 오래/ 576쪽/ 2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