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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여행자에게
  • 박서현 기자
  • 등록 2018-03-18 19:53:37
  • 수정 2018-03-18 19: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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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의 베스트셀러 여행 작가. 2010년 돌연 직장을 그만두고 가족에게 쪽지 한 장을 남긴 채 홀로 태국으로 떠나며 유랑을 시작했다. 당시 27세였던 그는 1년 동안 배낭을 메고 전 세계 13개국을 여행했으며, 그렇게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배낭 메고 세계를 누비다》에 담아 베스트셀러 작가로 발돋움했다.

이후 《미래의 여행자에게》 《강철 딸기》 《이별 연습곡》 《돌아온 여행자에게》 등을 펴내며 타이완 젊은이들 사이에서 가장 사랑받는 멘토가 되었다. 여행에서 돌아온 뒤 일상에 적응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독자들의 호소에 오랫동안 고민하며 써 내린 《돌아온 여행자에게》는 그 따뜻한 시선과 깊은 통찰로 열렬한 지지와 크나큰 사랑을 받았다.

그가 경험한 여행과 일상의 깨달음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페이스북의 구독자는 17만 명이 넘는다. 또한 ‘배낭 이어서 메기’ 프로젝트를 만들어 수많은 여행자들이 배낭을 매개로 각자의 삶과 여행 이야기를 나누게끔 도와주고 있다.
 

본명은 류저위(劉哲瑜)이며, 청백 슬리퍼라는 뜻의 필명 ‘란바이퉈’는 우리나라의 삼선 슬리퍼처럼 타이완의 매우 대중적인 슬리퍼를 가리킨다.

란바이퉈 저/ 이현아 옮김, 340쪽, 한빛비즈, 1만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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