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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여기는 ‘펫팸족’이 점차 늘고 있다. 아이를 위한 교육열 못지않게 자신이 기르는 반려동물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열정도 뜨겁다.
강좌는 Δ우리 멍이 100배 똑똑하게 키우기 Δ우리 아이의 눈이 아파요 Δ우리 강아지 몸에 혹이 났어요 Δ스무살까지 살게 하는 건강한 환경 만들기 Δ반려견 응급처지 매뉴얼 119 Δ노령묘 집사 자격시험 Δ반드시 알아야 할 피부질환 Δ걷는 모습부터 알아보는 정형질환 등 다양하다.
각 분야 유능한 수의사들이 강사로 나서는 이번 강좌는 4월5일부터 5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8주간 진행된다. 장소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85동(김인영 강의실)이며 강의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관악구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구 홈페이지 또는 교육사업과(879-5695)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60명으로 수강료는 무료다. 강의실에 반려동물 동반은 금지된다.
관악구는 2016년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반려동물팀'을 신설하고 찾아가는 동물병원, 나비를 품은 세상 길고양이 화장실 설치, 동물매개 봉사활동 추진 등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들과 반려동물이 더불어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 '개판 5분전'을 도림천 체육부지와 낙성대 야외놀이마당에 조성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청측은 "반려동물을 동반자로 인식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인구가 점점 늘면서 이웃과 다툼 등 문제점도 늘고 있다"며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으로 사람과 반려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