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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물공감 치유활동 2천회 넘어서
  • 박서현 기자
  • 등록 2018-04-10 10:07:29
  • 수정 2018-04-10 10: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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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가 반려견과 복지관, 양로원, 아동센터 등을 찾아 함께 노는 ‘동물교감 치유활동’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취약계층의 정서 안정, 신체활동을 위해 2015년부터 시작한 동물교감치유가 2000회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에만 취약계층 관련 39개 시설에서 428명 시민 대상으로 1182회 동물교감 치유활동이 이뤄졌다. 올해 활동은 1200회로 늘릴 계획이다.

시는 올해 반려견이 있는 시민봉사자 70명을 모집한 후 노인과 아동, 소외 여성을 찾아갈 예정이다. 반려견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치유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45시간의 교육만 받으면 된다. 다만 반려견이 건강검진과 사회성ㆍ경계성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한다.

참여 신청은 사단법인 위드햅 홈페이지(withhab.org)에서 할 수 있다. 치유활동에 참여하는 반려견은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휴식시간도 보장한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동물교감 치유활동은 시가 2015년 국내 최초로 추진해 대전, 순천 등 전국으로 퍼지고 있는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취약계층의 몸과 마음 치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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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펫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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