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터에서 보내는 시간은 평균 8만7,000시간, 출퇴근하는데만 5,000시간을 소비한다. 일자리를 얻기 위해 젊음을 바치고 직장에 들어가서는 지긋지긋한 업무에 시달리면서도 선뜻 떠나지 못한다.
우리를 옭아매는 족쇄는 상업주의와 소비심리, 관료제와 어리석은 뇌로 요약된다. 우리는 끊임 없이 불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고 불안감 탓에 탈출하지 못한다. 저자는 왜 일에서 탈출해야 하는지 이론적 근거와 실천방법을 제시하고 자신의 사례는 물론 타인의 사례를 통해 탈출의 길로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