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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를 정의하는 사회와 법의 시각은 다르다. 수천~수만 마리씩 죽는 동물실험과 동물농장은 사전적 의미로는 동물학대에 해당하지만 사회적으로 용인된 행동이다. 동물학대와 인간 폭력이 맺는 관계에 대해 연구해온 미국의 사회학자가 이 연구가 왜 중요한지 밝힌다. 최근 많은 국가가 동물학대에 주목하고 있다.
동물학대가 곧 인간에 대한 폭력으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 때문이다. 미국은 이를 토대로 2016년부터 동물학대를 중범죄로 처벌하는 게 가능해졌다. 책에서도 어린 시절의 동물학대 경험이 어떻게 인간에 대한 폭력으로 이어지는지 밝히고 있다. 그 연관성과 상관없이 생명에 대한 폭력은 자체로 나쁘다고 말한다. 용인되는 폭력이 많은 사회일수록 안전과 거리가 멀다.
클리프턴 P. 플린 저/ 조중헌 역/ 책공장더불어/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