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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해진 이유
  • 편집부
  • 등록 2018-09-16 18: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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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가 수박을 고르고 있는데 과일 장수가 말했다.

“수박들이 모두 잘 익어 속이 빨간 게 무척 달콤하답니다.”

그런데 아주머니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그만 수박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수박이 깨졌는데 속이 빨갛기는커녕 엷은 분홍빛이 나는 설익은 것임을 알고 화가 나서 과일 장수한테 돌아가 큰소리로 따졌다.

그러자 과일 장수가 한다는 소리가 기가 막히다.

“부인, 아니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떨어뜨렸으니 창백해지는 게 당연하지 뭘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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