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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동호회에서 만나 결혼하는 개그맨 김지호
  • 이소영 기자
  • 등록 2018-09-18 18:24:21
  • 수정 2018-09-18 18: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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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동호회에서 만난 인연이 결혼으로 이어지는 개그맨이 화제다.
개그맨 김지호가 1살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2년 열애 끝에 오는 10월9일 한글날 결혼식을 올린다.

김지호와 예비신부의 첫 만남은 2년 전 강아지 동호회가 시작이다. 불독에 관심이 많던 김지호는 강아지 동호회를 찾았고, 소모임에 나가다가 모임의 리더를 맡고 있던 여자 친구를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는 "서로 불독을 한 마리 씩 기르고 있다"며 "결혼하자마자 네 가족으로 시작한다"고 말했다. 김지호가 스포츠조선에 공개한 웨딩 사진 일부에는 불독 반지를 나눠 낀 신랑 신부의 모습이 담겨있다. 두 사람이 애지중지하는 반려견의 손도 함께 포개져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김지호의 신부에 대한 배려는 웨딩 촬영에서도 빛났다. 여장을 많이 한 개그맨이라지만 웨딩 촬영에서도 김지호는 웨딩 드레스를 입었다.

   
 
김지호의 결혼식 사회는 절친 윤형빈이 축가는 가수 박상민이 맡는다. 신혼여행은 뉴칼레도니아로 떠나며 서울 당산동에서 신접살림을 시작한다..

김지호는 2007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오랑캐'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개그콘서트' '웃음충전소' '폭소클럽2' '코미디쇼 희희낙락' 등 공개코미디 무대에서 활약했으며 현재 윤형빈 소극장 공연 콘텐츠 제작 팀에서 일하고 있다. 지난 5월 어린이 뮤지컬을 성공리에 론칭해 내년 추가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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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펫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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