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의학박사 한상석 교수의 얼굴 특강
  • 김진성 기자
  • 등록 2018-10-04 17:32:06
  • 수정 2018-10-04 17:32:54
기사수정

   
 
현 인제대 의과대학 부산백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인 한상석 박사의 인문교양서.

40년 동안 환자를 진료하며 왜 얼굴 구성은 이렇게 되었는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연구한 저자가 의학·역사적인 지식에 신앙적 영감과 성찰을 함께 버무려 정리한 책이다.

의학에 대해 공부를 하면 할수록 인체의 완벽성과 신비함에 감탄을 금치 못하면서 왜 ‘얼굴’의 구성은 이렇게 되었는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연구했다. 여기에는 아마도 의학적, 기능적 측면을 뛰어넘는 조물주의 깊은 뜻, 우리에게 주고자 하는 어떤 영적 메시지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재미있는 철학적 연구를 시작했다.

사실 우리는 우리 얼굴에 왜 눈과 귀가 두 개이며 입이 한 개일까를 별로 궁금해하지 않고도 잘 살아가고 있다. 한상석 교수는 이런 우리 ‘얼굴’의 구조와 눈코입귀의 위치에 관해 철학적인 연구를 20여년간 해오며 의학? 역사적인 지식과 신앙적 영감과 성찰을 함께 버무려서 정리했다.

결국 우리 삶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고민하며 사색하며 행동하는 과정이 아니던가. 책을 읽다 보면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갖게 되는 것은 물론 여러 분야의 지식도 덤으로 차곡차곡 쌓인다.

이 책은 많은 기업체와 대학의 인기강좌 “MESSAGES FROM HUMAN FACE,” 두 시간이 어떻게 지나는지 모르게 눈 깜짝할 새 끝나는 영상의학과 한상석 박사의 인기 인문학 강좌를 엮은 것이다.

'두' 눈에 대한 고찰, '두' 귀에 대한 단상, '한' 입에 대한 성찰, 눈귀입 위치에 대한 해석'의 네 부분으로 구성됐다.

한상석 저/ 더블:엔/ 252쪽/ 1만5천원.

0
마이펫뉴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