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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 편집부
  • 등록 2018-10-07 18: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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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 시험이 끝나고 아이들이 답을 맞춰 보고 있었다.

그런데 아이들은 마지막 문제가 제일 어렵다며 투덜거리고 있었다.

마지막 문제는 다음과 같았다.

‘우정이 돈독하여 매우 친한 친구 사이를 사자성어로 뭐라고 하는가?’라는 문제였다.

아이들은 ‘막역지우’나 ‘관포지교’ ‘죽마고우’ 등등의 답을 적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석 자리의 철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앉아 있었다.

그날 저녁 한문 선생님은 시험지를 채점하다가 철수의 답안지를 보고 큰 소리로 웃고 말았다.

답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부랄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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