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하는 여자친구의 반려동물에 밀린 남자친구의 고민이 1위를 차지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배우 신이, 가수 벤, 진해성, 러블리즈의 멤버 미주, 케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고양이 17마리와 개 2마리를 키우는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주인공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여자친구의 하루가 반려동물 위주로 돌아간다며 2년간 결혼 자금을 하나도 못 모았다며 고민을 전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가장 걱정되는 적은 여자친구의 건강이다"라며 "한 달에 한 번만이라도 함께 데이트를 했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전했다. 주인공은 '데이트를 하면 어디로 가고 싶냐'는 질문에 "일본에 가고 싶다. 고양이가 많은 동네가 있다고 하더라"고 여자친구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자친구와는 좀처럼 의견을 좁히지 못했지만 결국 여자친구가 "둘이 있는 시간을 늘려보도록 하자"고 타협에 성공했다. 해당 사연은 161표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