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반려견 옷 디자이너 김현아 ..비트윈펫 대표
  • 한민이
  • 등록 2013-10-18 09:19:40
  • 수정 2013-10-18 09:28:05
기사수정

   
 
갈수록 성장하는 반려동물 산업과 더불어 펫 디자이너(애견옷 디자이너)가 뜨는 직업 중 하나가 되었다. 특히 2010년도부터 급증한 국내 반려동물 관련 지출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가족구성원의 일원인 반려견 패션에 대한 소비도 높아지고 있다. 단순한 실용성을 넘어 트렌드가 되어가는 반려동물 패션 용품. 근래에는 보호자와 함께 착용할 수 있는 커플룩 제품 또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그야말로 반려동물이 패션의 중심이 되어 가는 시대, 색깔(컨셉)이 뚜렷한 디자인 업체들이 여기저기 생겨나고 있다. 그 중 비트윈펫의 디자이너 김현아(25)씨를 ‘마이펫뉴스’가 만났다.

▲마이펫뉴스 : 펫 디자이너가 된 계기는.
▼디자이너 김현아 : 미술과 의류패션산업을 전공했다. 이후 학교를 다니며 의류 관련 일을 하다 그만두게 되면서 평소 관심 분야인 반려동물 옷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같이 미술을 공부한 공동창업자이자 남자 친구와 함께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다보니 반려동물 옷 사업이 적격이었다. 또한 남자친구는 패션 브랜드에서 근무하며 의류 관련 경험을 쌓았다.

▲마이펫뉴스 : 창업을 위한 준비과정은.
▼디자이너 김현아 : 배운 것과 경험을 토대로 기존의 반려견 옷을 직접 뜯고 고쳐가며 연구, 개발했다. 각종 반려견 동호회는 거의 다 가입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샘플 옷을 만들어 선물하기도 했다. 이렇게 몇 개월의 시간동안 각각 다른 견종들의 옷을 제작해보며 평균을 산출하였다.
이후 디자인한 옷의 소량 제작이 가능한 공장과 직수입이 가능한 브랜드를 선택, 진행하게 되었다.

▲마이펫뉴스 : 비트윈펫은 어떤 브랜드이며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
▼디자이너 김현아 :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지표인 비트윈펜은 편하고 실용적이며 합리적인 상품을 만들고자 한다. 때문에 기능성을 무엇보다 중요시하고 사람 옷과 비슷하게 제작하여 실용성과 품질을 높인다. 디테일한 부분과 상품의 질을 고집하는 편이다. 또한 저변이 확대된 상태에서의 볼륨업이 더 좋을 것이라 판단하여 확실한 컨셉의 디자인을 소량 제작하고 있다. 취급 가능한 도어를 자사 홈페이지와 편집샾 몇 군데로 제한하였다. 디자인된 제품은 반려견인 보스턴테리어(뿔테)어에게 피팅 후 촬영한다.
상품은 현재 비트윈펫 사이트 및 펫 디자이너 브랜드로 입점한 텐바이텐, 1300K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마이펫뉴스 : 인기상품 그리고 올 가을 추천해 주고 싶은 상품은.
▼디자이너 김현아 : 비트윈펫의 인기 상품은 야상 라인으로 타 사이트에서 보기 드문 패턴이나 디자인 개발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래서 마니아층이 주로 찾는 편이고 단골 구매자가 많다.
추천 상품으로는 가을 신상품인 PRS oak leaf 자켓과 백이 있다. 이것은 야상 디자인의 후속을 생각하던 중 독일군의 떡갈나무 패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것. 반려동물 자켓 외 보호자의 가방을 함께 선보여 커플룩으로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재질은 오가닉 면에 콩기름 프린트이며 가격은 자켓 34,000원, 가방 24,000원이다.

▲마이펫뉴스 : 키우는 반려견은.
▼디자이너 김현아 : 자사 쇼핑몰의 유일한 모델인 뿔테(보스턴테리어)와 보리(시츄) 두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산다. 뿔테는 2년 전 다음 카페 보테동에서 분양받은 강아지로 말썽꾸러기에 나이는 세 살, 보리는 열 살로 의젓한 맏언니다. 사무실이 북한산 근처라 평소에는 산책을 하며 오전을 보내고 저녁에는 근처 카페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다.
더불어 카페 보테동에서 활동하며 보스턴테리어와 관련된 유기견 임시보호를 해주고 있다. 키우는 견종이다 보니 애착이 가서다. 기억에 남는 일로 일 년 전 대전에서 구조해온 보스턴테리어를 새로운 보호자와 만나게 해준 것이 있다.

연락처 : 010 4701 9410
사이트 : www.betweenpet.com
 

0
마이펫뉴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