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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문화의 중심은 책에서 영상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미지와 스크린이 단어와 책을 넘어서면서 모두 문학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다.
저자는 인류가 깊이 읽고 사고하는 '읽는 뇌'에서 스펙터클과 표면적 감각에 의해 점점 우둔해지는 '디지털 뇌'로 이행하면서 언어적 존재(인간)로서의 입지를 잃어가고 있다고 진단한다.
책은 언어 내러티브의 의미를 모색하는 Δ1장 누가 디지털 시대를 두려워할까로 시작된다.
이어 천지창조 이야기, 프랑켄슈타인,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암흑의 핵심 등소설과 이야기들을 소재로 삼아 언어 내러티브의 의미를 탐구한다.
로버트 P. 왁슬러 지음/ 김민영 노동욱 양지하 옮김/ 문학사상/ 1만4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