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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논리학
  • 김진성 기자
  • 등록 2019-02-17 18:20:49
  • 수정 2019-02-17 18: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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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논리학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책이다. 수수께끼와 퍼즐, 좋은 논증과 나쁜 논증, 이율배반과 역설 등 기묘하고 아름다운 논리의 세계가 담겼다.

드뢰서는 "우리가 어떤 문장에 논리를 적용할 때, 논리는 그 문장에 어떤 새로운 것도 보태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논리가 새로운 앎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가장 좋은 예로 수학을 들 수 있다. 현대적인 형태의 수학에서 모든 문장(정리)은 단순한 공리들에서 도출된다. 다시 말하자면 수학은 공리들, 곧 단순한 전제들에 아무것도 보태지 않는다. 대수롭지 않게 보이는 그 전제들에 처음부터 모든 것이 들어 있다."

크리스토프 드뢰서 저/ 전대호 옮김/ 해나무/ 332쪽/ 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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