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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교양
  • 박서현 기자
  • 등록 2019-02-24 08:17:18
  • 수정 2019-02-24 08: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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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 소비에서 가치 소비로 이행하는 세태 속 행복의 조건을 물은 『물욕 없는 세계』 이후, 스가쓰케 마사노부가 향한 곳은 바로 ‘교양LIBERAL ARTS’이다.

그것도 고전 속의 교양이 아니라, 현실을 통찰하고 미래를 읽는 교양, 즉 ‘앞으로의 교양’이다. 이 대담의 기획자이자 이 책의 저자 스가쓰케 마사노부는 “급격하게 변하는 이 세계의 행방을 최전선에서 응시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미래에 무엇이 변화할 것이며, 무엇이 변함없을지 확인하고 싶었다”라고 말한다.

또 그는 이야기한다. “밤길이 무서운 이유는 길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미래에 관한 정보와 지식을 모으고 앞선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극적으로 변하는 세상의 의미를 알 수 있고, 동시에 무서울 정도로 변하지 않는 인간 본성이 보인다.” 이처럼 무지와 몽매로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기 위해, 그가 던지는 질문은 결국 하나다. “세상은 어떻게 변화하며, 우리는 지금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이 질문에 답하는 11인의 통찰 가득한 현실 진단과 제언은 우리를 각성시키고 ‘앞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교양’을 알아가는 데 힌트를 준다.

스가쓰케 마사노부 저/ 현선 역/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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