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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이 새로움을 창조하는 곳"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과 생생한 관찰을 토대로 외교관의 시각으로 멕시코를 한층 쉽게 풀어낸 책이 나왔다.
멕시코의 역사, 사회, 문화 등 제반 분야를 관찰하고 기록으로 남긴 '나의 멕시코, 깊숙이 들여다본 멕시코'.
저자인 김학재 주볼리비아 대사는 공직생활 25년간 일곱 나라에서 살면서 얻은 다양한 사회ㆍ정치ㆍ문화적 인식을 기반으로 멕시코를 새롭게 해석했다.
직항로 개설 등으로 이제는 비교적 쉽게 가볼 수 있는 중남미의 관문인 멕시코로의 가벼운 여행을 위한 준비서라기보다는 멕시코 사람들의 사회, 문화, 역사 그리고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절대 가볍지 않은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많은 부분이 현지 신문 사설이나 기사, 서적, 그리고 멕시코 사람들과의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했다. 이 때문에 외국인의 눈으로 본 멕시코에 대한 모습뿐만 아니라 멕시코 사람들이 자신들을 바라보는 시각도 함께 제공해준다.
멕시코에 대한 개인적인 인연을 비롯해 아스테카 제국과 스페인의 정복, 식민시대, 독립 달성과 더불어 국민 술 테킬라부터 프리다 칼로, 디즈니 영화 코코, 세계적 휴양지 캉쿤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찬찬히 들여다본다.
어려운 치안환경과 신정부 출범, 미국과 주변국들과의 복잡 미묘한 관계, 백년 전 에네켄 이민 한인 후손들의 이야기와 러시아 월드컵에서 보여준 형제 국가애까지도 살펴봤다.
김학재 저/ 바른북스/ 1민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