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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스터리 소설계의 중견 구라치 준의 미스터리 단편 여섯 편을 모은 소설집이다.
치밀한 논리적 전개와 반전, 공상과학적 상상력, 패러디, 트릭 등 미스터리 소설이 가진 모든 기법이 잔칫상처럼 펼쳐진다.
묻지마 살인, 현대 기술의 맹점, 전쟁의 비극 등 사회 문제를 폭넓게 다루는 주제의식도 보여준다.
1994년 네코마루 선배 시리즈의 첫 작품인 '일요일 밤에는 나가고 싶지 않아'로 데뷔한 구라치는 2001년 '항아리 속의 천국'으로 제1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을 받았다.
구라치 준 저/ 김윤수 역/ 작가정신/ 328쪽/ 1만3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