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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경제학' ,'명화독서' 등 베스트셀러 저자인 문소영 미술전문기자가 에세이를 펴냈다.
'광대하고 게으르게'라는 제목의 책에선 예술이 일상이고 글쓰기가 직업인 '여자 사람' 문소영이 자신의 일상을 비롯해 늘 다루는 예술과 역사,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시대의 문화와 사회까지 예민한 시각으로 탐색한다.
'광대하게 게으른'작가는 소셜미디어를 뒤흔들었던, 흰색-금색으로도 보이고 파랑-검정으로도 보인 한 장의 드레스 사진부터 19세기 사진 발명 후 회화의 도전에 응했던 클로드 모네, 에드바르 뭉크, 파블로 피카소의 성취를 논한다. 한국인 특유의 비교강박이 어디서 출발했는지 전통회화 '평생도'를 보며 이야기하는가 하면 최근 이슈가 된 페미니즘까지 끌어들인다.
문소영 저/ 민음사/ 284쪽/ 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