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에서 폭스테리어가 이웃집 3세 여아를 물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부산에서도 폭스테리어가 초등학생 2명을 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최근 경찰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5월 해운대 한 아파트에서 폭스테리어가 초등생 2명을 문 사고와 관련, 애완견 관리를 소홀히 한 견주를 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폭스테리어는 아파트에서 탈출해 목줄을 하지 않은 상태로 초등생 2명에게 달려들었다. 폭스테리어는 초등생 1명의 엉덩이를 물고 도망치는 다른 1명의 무릎을 물었다.
초등생들은 개에 물려 전치 2주 진단을 받고 정신적 후유증까지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