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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미세먼지로부터 지켜내는 전용 마스크가 대학생 창업자에 의해 개발됐다.
서울시는 용산 Y-Valley 도시재생 앵커시설로 조성한 청년창업혁신플랫폼 '용산전자 상상가'에서 지난해 8월부터 약 10개월간 민관협력형 대학생 창업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3개 시제품이 탄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인천대 대학생들로 구성된 '클랩(clab)'은 반려견 전용 미세먼지 마스크를 개발했다.
이들은 반려견 구강구조를 3차원으로 파악한 뒤 다양한 견종의 체형과 두상을 고려해 미세먼지 마스크를 제작했다. 필터 교체가 가능해 경제적이며 반려견의 호흡상태를 알려주는 감지기가 부착돼있는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18일 네이버스토어팜에 공개된다. 이들은 내년 2월에는 그라우드펀딩 업체인 와디즈를 통해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인천가톨릭대 학생들로 구성된 '굿덕후'는 직접 제작한 책과 그에 맞는 제품을 함께 판매하는 앱(http://gooduck.dothome.co.kr)을 개발했다.
이 시제품들은 '용산Y-Valley 도시재생 청년창업자 양성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됐다.
시는 앞으로도 창업공모전과 시제품제작 지원 등 창업촉진사업을 민간기업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