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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주당이라면 꼭 알아야 할술의 세계가 열린다!
한국 역사 속에는 우리 술의 근간이 흔들릴뻔한 시기가 있었다. 먼 옛날 조선시대에 시행되었던 금주령, 1909년 일본에 의한 주세법의 제정, 1960년대 식량부족을 극복하고자 시행된 양곡관리법과 밀주 단속의 시기. 한국 술의 뿌리를 위협하는 여러 풍파 속에서도 굳건히 살아남은 우리의 술들이 있고, 그 계보를 잇기 위해 굳건히 전통주 시장을 지키는 양조장들과 새로이 술독에 뛰어드는 젊은 양조인들이 있다.
전통과 현대가 만나 새로운 물살을 만들어내고 있는 현재 한국의 전통주 시장. 너무 많아서 혹은 너무 몰라서 무엇을 먼저 맛볼지 갈피를 잡을 수 없다면 전통주 읽어주는 여자 이현주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통해 새로운 세계로의 첫발을 내딛어보라.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이 몰랐던 어느 술독 속에는 술 익는 향기가 향긋하게 퍼지고 있다.
이현주 저/ 소담출판사/ 1민6,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