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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은 통합예술심리상담센터 나루 대표가 상대방에게 잘해주고 상처받는 착한 사람에서 탈출하는 방법론을 담은 책을 펴냈다.
한 대표는 "남에게만 좋은 사람으로 살기엔 우리의 남은 시간이 아깝다"며 "우리의 감정을 착취하는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단호히 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자는 착한 사람의 특성을 6가지로 꼽았다.
Δ싫은 사람의 부탁도 잘 거절하지 못한다 Δ거절하느니 차라리 맞춰주는 게 편하다 Δ인정받지 못하면 쓸모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Δ욕 좀 먹는 게 죽기보다 싫다 Δ할 말 못 하고 이불킥만 날린다 Δ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모른다 등이다.
책은 저자가 상담센터에서 내담자에게 제시한 사례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거절 방법이 담겼다.
저자가 내담자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 "왜 이렇게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하는 걸까"였다고 했다.
이런 질문은 인정욕구를 드러내는 사례이다. 사람은 생존 욕구 다음으로 인정받으려는 욕구가 높다.
책은 자신의 인정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게 한 다음에 타인과의 거리를 두는 방식으로 인정욕구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제시한다.
한경은 지음/ 수오서재/ 1만4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