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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빅뱅의 순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나를 포함한 모든 생명을 창조하고 진화시켜온 우주의 욕망, 그 원초적 에너지를 생생히 느끼고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법을 알려준다. 그것은 바깥이 아니라 내 안에 있다. 나와 우주가 하나라는 말은 단지 철학적 비유가 아니다. 명상 속에서, 삶 속에서 누구나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궁극적 진리다.
그러려면 외부의 그 어떤 대상에도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 당신의 삶은 언제나 당신의 것이다. 당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당신이며, 당신이 하는 모든 경험은 어디까지나 당신의 의식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다. 동시에 기존의 ‘의식의 틀’을 완전히 걷어내야 한다. 두려움을 내려놓고, 기대도 내려놓고, 심지어 당신 자신마저 텅 비워버리는 데 익숙해져야 한다. 그럴 때 순수한 욕망이 아닌 탐욕은 자연히 걸러진다. 텅 비워야 충만해지고, 내맡겨야 비로소 주인이 된다. 이 역설이야말로 험난하게만 보이는 우리 삶의 비밀이자, 보이지 않게 경이로운 일들을 해내는 우주의 작동원리다.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무엇이 당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가? 아직 모르겠다면, 이 책을 통해 그것을 발견해보라. 이미 알고 있다면, 그 의도의 씨앗을 제대로 심고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지는지를 한번 지켜보라. 무엇 때문에 망설이고 주저하는가? 우리는 순수한 욕망을 이롭게 사용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다. 그러니 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다 해보라.
정명호 저/ 정신세계사/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