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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맹구
  • 편집부
  • 등록 2020-06-26 08: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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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구가 훈련소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을 받고 있을 때였다.

교관은 솔방울을 던지며 “수류탄이다!”라고 소리쳤다.

훈련병들은 즉시 몸을 피하며 엎드렸다.

“내가 생각했던 대로군. 너희들 가운데는 영웅이 한 놈도 없어. 수류탄을 몸으로 덮쳐 다른 동료들을 구해야겠다고 생각한 놈이 하나도 없단 말이야!”

잠시 후 교관이 다시 솔방울을 던졌다.

그러자 이번에는 맹구만 빼고 모두 수류탄을 덮쳤다.

교관이 맹구에게 물었다.

“넌 왜 그대로 서 있는 거야?”

그러자 맹구가 당당히 대답했다.

“한 사람은 살아서 사고 경위를 설명해야 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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