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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명을 태운 로스앤젤레스행 비행기가 도중에 추락한다. 전원 사망이 예상됐으나 뜻밖의 생존자가 한 명 나오는데, 열두 살 소년 에드워드였다.
부모님과 형을 잃은 에드워드는 그때부터 '신이라 불린 소년'이 된다. 대중의 엄청난 관심 속에서 에드워드는 이모 집에서 고통스럽지만, 점차 회복해간다. 특히 동갑내기 옆집 소녀 쉐이와의 우정이 정상화에 크게 도움을 준다.
어느 날 우연히 에드워드는 뒷마당 창고에서 수백 통의 편지를 발견한다. 미국 전역에서 에드워드를 위로하려고 보낸 편지들이다.
사고 현장에서 에드워드를 발견하고 구한 구조대원의 편지부터 사고기에 함께 탑승했던 사람들의 유족이 보낸 편지들이 가득하다. 심지어 발송인을 알 수 없는 700만 달러짜리 수표도 발견된다.
편지들은 대부분 뒤늦은 후회, 용서, 사랑 고백 등으로 가득했다. 갑작스러운 이별이 깨닫게 해준, 진정으로 하고 싶은 말들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에드워드는 편지를 읽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알게 된다.
출간과 함께 아마존 등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사실적 묘사와 감동적인 서사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앤 나폴리타노 저/ 공경희 역/ 쌤앤파커스/ 464쪽/ 1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