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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키웠던 유명 작가들에 관한 전기 에세이다.
남성의 로망, 마초의 상징으로 불렸던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늘 고양이와 함께했다는 사실을 아는가? 에드거 앨런 포도 '애묘인'이었다. 존 스타인벡은 반려견과 미국 전역을 유랑했다.
새들을 키운 작가들도 있다. 앨리스 워커의 반려동물은 닭이었고, 플래너리 오코너는 화려한 공작새를 보살폈다.
반려동물은 작가들의 작품 속에서 살아 숨 쉰다. J.K. 롤링은 반려견들 때문에 집필에 방해를 받기도 했지만, 슬럼프에서 벗어나도록 해준 것도 반려견들이었다. 애증의 존재인 가족과도 마찬가지라는 뜻이다.
캐슬린 크럴 저/ 바이올렛 르메이 삽화/ 전하림 역/ 에프/ 184쪽 1만7천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