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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죄 없는 사과사회
  • 김진성 기자
  • 등록 2020-08-28 18:39:44
  • 수정 2020-08-28 18: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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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사과하지만 아무도 미안해하지 않는다

분노와 비난에 떠밀려 의미를 잃어가는 말 ‘죄송합니다’

마음을 얻는 사과에는 적절한 시기와 방법이 있다

분노와 비난이 넘치는 현대사회에서 ‘미안하다’는 말이 그 의미를 점점 잃어간다. 이 책은 진짜 잘못한 것에 대한 책임은 회피하고, 이상한 방식으로 사건을 재구성하고, ‘죄송하다’는 단어를 내뱉지 않고 미안해하는 것처럼 보이기에 급급하다가 결국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조직과 CEO들의 행태를 신랄하게 꼬집는다.

그와 반대로 진정성이 느껴지는 사과도 있다. 사과로 인해 천국과 지옥을 오간 사례를 샅샅이 살펴보며 제대로 사과하는 법을 공개한다.

숀 오마라, 케리 쿠퍼 저/ 엄창호 역/ 미래의창/ 1만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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