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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다사(多産多死)의 시기였던 조선 시대의 결혼과 출산 문화를 들여다보고, 사회를 존속시키기 위한 국가의 노력을 살폈다.
1부에서는 조선 시대 인구 추이를 분석한 후 호적, 족보, 혼서, 행장류(묘지명, 묘비명 등)를 통해 국가의 인구 관리 방식에 대해 알아본다. 빈부에 따른 사망률의 변화도 관찰한다.
2부에서는 혼인 제도, 조혼 풍습, 성 문화를 살펴본다. 조혼을 야기한 남아 선호 사상, 흉년 때 양반 계층에서 혼인 연령을 앞당긴 움직임, 여성의 재혼 금지 등에 대해 다룬다.
3부에서는 식량부족 등으로 인구 증가 속도를 조절해야 했던 사회적인 배경과 그 결과에 관해 이야기한다.
박희진 저/ 은행나무/ 160쪽/ 1만4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