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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강아지 산책 시 발바닥 습진과 건조함
  • 김진성 기자
  • 등록 2020-12-15 08: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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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운 겨울이더라도 실내 생활만으로 활동량을 충족시키기 어려운 강아지는 산책을 나가야 한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들도 실내에 있다가 갑자기 추운 환경에 노출될 경우 심혈관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를 통해 체온을 올려주는 등 준비운동을 시키고 강아지 산책을 나가는 게 좋다.

털이 난 강아지들은 사람과 달리 추위에 강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종에 따라 내한성의 차이가 있다. 웰시코기, 허스키와 같은 이중모 견종은 추운 온도에서도 어느 정도 견딜 수 있지만 치와와, 하운드 등 단모종의 경우 보온 능력이 떨어져 옷을 입히는 게 좋다.

강아지 산책 시 가장 중요한 건 발 관리다. 특히 지면과 직접 접촉하는 발바닥은 털이 없기 때문에 쉽게 손상되고 건조해진다. 강아지 발바닥 건조가 심해지면 갈라짐, 습진으로 발전하므로 그전에 미리 예방을 위해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추천된다.

눈이 오는 경우 염화칼슘을 뿌려 제설하는 도로가 많기 때문에 아이의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외출 후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에 있는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해 주는 게 좋다.

추운 겨울 반려견들이 난방 기구에 가까이 다가가서 열을 쬐곤 하는데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적외선 난로와 히터는 저온화상을 입기 쉬우므로 근처에서 너무 오래 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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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펫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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