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처음으로 배에 승선했다.
우리 배는 350명이 탄 거대한 여객선이다. 난 이 배가 좋다.
선장님도 좋은 사람인 것 같다.
(4월 2일)
드디어 배가 출항했다. 벌써 부두가 안 보인다.
(4월 3일)
선장이 한번 안 해주면 배를 침몰시키겠다고 했다.
걱정이다. 할까? 말까?
(4월 4일)
오늘 결국, 난 350명을 구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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