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한 확진자가 키우는 고양이가 지난 6일 진단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고양이는 지난 4일 주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동물 위생시험소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지침에 따라 1차 양성 사례를 보고했으며 검역본부가 진행한 2차 확인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했다.
이 고양이는 지난 6일부터 14일간 자가 격리되고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 해제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반려동물이 코로나19 감염된 사례는 고양이 4건, 개 3건 등 총 7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