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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심리학과 교수인 저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울과 분노가 익숙한 시대에 어떤 삶을 추구해야 하는지 길을 제시한다.
저자는 우리 사회를 이모션, 언택트, 커뮤니티, 해피니스 등 4가지 측면에서 진단하고 분석하며 대안을 제시한다. 책은 부정적인 감정 중 불안 심리의 현상과 영향력을 강조하며 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한다. 또 과도한 관계에 지친 현대인이 비대면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며 진정한 개인을 만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한다.
저자는 앞으로 인류는 '극대화된 삶'에서 '적정한 삶'으로 갈 것이라고 내다본다. 행복의 척도가 바뀔 것이며 개인의 개성이 존중되는 시대가 올 거로 예측하기도 한다. 저자는 "인간의 수명은 길어졌고 적정한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인간은 결국 길 잃은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덧붙인다.
김경일 저/ 진성북스/ 360쪽/ 1만7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