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회사의 여직원 아파트가 있다
이름하여 ‘복지아파트’
그 어느 해 심한 태풍으로 ‘ㄱ’자가 날아가 버리고 말았다
난리가 났다
여직원들은 날마다 간판을 새로 달아 달라고 시위를 하였으나
관리소측에서는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다
참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여직원들은 모두 모여서 간판을 향해 돌팔매질을 시작했다
그러나 한참을 던진 결과 떨어진 글자는...
‘트’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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