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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는 ㈜에스비에스와 시가 조성 중인 '반려동물테마파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반려동물테마파크는 오산시 제1하수종말처리장 상부를 복개해 동물놀이터, 유기견지원센터, 펫카페, 반려견수영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반려동물테마파크는 부지 면적 1만973㎡, 연면적 2만934㎡, 지상 4층 규모로 오는 10월 개장 예정이다.
시는 악취로 외면받아온 하수종말처리장을 시민과 반려동물이 찾고 즐길 수 있는 오산시 대표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경기도 공모사업에서 ‘혁신상’ 수상과 함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해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시와 SBS는 동물복지와 콘텐츠 정보공유 등을 통해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과 반려산업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동물에 대한 이해와 교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테마파크 조성 ▲생명존중, 동물보호 및 복지를 기반으로 한 유기동물 예방 등 공익사업 활성화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캠페인 공동 수행 ▲오산시 반려동물테마파크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한 TV동물농장 브랜드 및 캐릭터, 콘텐츠 도입·활용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시는 ‘SBS TV동물농장’이 지난 20년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동물 관련 대표방송 프로그램으로 상호 콘텐츠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박정훈 SBS 대표이사, TV프로그램 동물농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수도 남부권 반려동물 문화의 핵심 거점이 될 오산시 반려동물테마파크와 ‘SBS TV동물농장’의 결합은 더욱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지자체와 방송사가 함께 협력해 시너지를 내는 새로운 발전모델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훈 SBS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동물학대를 예방하고 유기동물을 방지하는 등 동물복지 향상과 생명존중 인식 확산에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