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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 출판사인 이와나미쇼텐에서 편집자로 40년 일하고 대표까지 지낸 오쓰카 노부카즈와 한국 사계절출판사 강맑실 대표가 11년간 팩스와 우편으로 주고받은 편지를 모아 펴낸 책.
두 출판인은 2005년 출범한 민간 국제회의 동아시아출판인회의와 2012년 제정된 국제출판문화상 파주북어워드에서 활동하며 교분을 쌓아왔다. 독서 공동체 형성과 출판인 연대를 꿈꾼 두 사람은 업무적 연락뿐만 아니라 일상의 대소사, 독서 경험, 인간과 자연에 대한 생각까지 삶의 많은 부분을 편지를 통해 나눴다.
일본어로 작성된 이들의 편지를 이와나미쇼텐에서 책의 형태로 묶고, 사계절출판사에서 편집 의견을 더하며 번역한 책으로 양국에서 두 출판사가 동시에 출간했다.
오쓰카 노부카즈·강맑실 저/ 노수정 역/ 사계절/ 212쪽/ 1만2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