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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속 일본어 205가지 바로 알기’라는 부제를 단 〈일본어 유래 사전〉이 출판됐다.
일본어 투 우리말을 순화하는 것은 반일감정을 넘어 민족 자존심을 회복하는 일과도 결부되어 있다. 국어순화 운동은 그런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지금까지 일본어 투 우리말을 순화하기 위한 국립국어원이나 우리말운동본부의 활동은 생각보다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말과 결부된 문화와 일상이 여전히 살아있기 때문이고, 다양한 직업군에서 끼리 문화를 유지하려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언어는 그 사회, 그 시대의 정신문화와 단단히 결합하여 있는 소통 도구이기 때문에 말만 바꾼다고 그 말이 바뀌는 것이 아니다.
변화의 토양이 만들어지면 스스로 변화하고 개선되는데, 어느 단어든 그 말의 배경과 실체를 바로 알아야만 올바른 변화의 토양이 만들어진다. 실체 파악에 방점을 둔 이 사전은 그런 변화의 단초를 제공하데 목적이 있다.
다산교육콘텐츠연구소, 김비인 저/ 프리윌/ 324쪽/ 19,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