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음식에 그런 정답은 없다 = 정재훈 지음.
우리는 밖에서 사 먹는 음식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흔히 생각한다. 그러면서 직접 요리해 먹으면 더 건강해지고, 더 살도 빠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정말 그럴까?
음식 칼럼니스트이자 현직 약사인 저자는 그런 생각을 '착각'이라고 말한다. 사실, 집에서 요리해 먹고 체중이 증가한 경우도 많다.
이는 집에서 먹는다고 갑자기 입맛이 바뀌어 설탕, 소금, 지방을 더 적게 넣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집에 있으면 달콤한 간식과 음료를 찾는 경우도 흔하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저자는 책에서 혼자 밥 먹기, 채식, 식당 별점, 배달앱, 먹방 등 마흔한 개 주제로 국내 식문화를 다채롭게 탐색한다.
저자는 과학, 역사, 심리학, 미학 등 다양한 학문을 넘나들며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정재훈 저/ 동아시아/ 352쪽/ 1만6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