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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직업을 바라본 관점부터 직업의 변화 양상과 전망까지 '직업'을 폭넓게 조명한 교양서. 한국국학진흥원이 펴내는 교양학술 총서 다섯 번째 책이다.
저자는 조선시대 예학(禮學)과 유교 문화를 주로 연구하는 박종천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교수다.
그는 직업을 '수많은 사회적 역할 혹은 명분 중에서도 생물학적 생존을 위한 생계유지와 연관된 페르소나'로 규정한다. 즉 사회적 역할인 '직분'과 소득 활동인 '생업'의 결합이 바로 직업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과거와 달리 미래에는 종합적 통찰력을 지닌 군자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직업을 통해 즐거움을 향유하는 자세가 요구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박종천 저/ 은행나무/ 156쪽/ 1만4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