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일곱 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수가제’를 최근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동물병원마다 진료비 편차가 2배~6배나 나며 진료비 편차가 심해 동물병원과 반려인 사이에 진료비 분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공약 목적을 밝혔다.
그는 “반려동물을 키우며 겪는 어려움 중 가장 큰 것이 높은 진료비 부담인데 반려동물보험이 있지만 가입률은 0.3%에 불과하다”면서 “반려동물 진료수가가 표준화 돼 있지 않아 보험료 산정이 어렵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료비 표준수가가 정립되면 정확한 보험료율 산정이 가능해진다”며 “관련 보험 상품도 다양해져 반려인의 입장에서 맞춤형 보험상품을 고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 후보는 “우선 표준수가제 도입에 필요한 전제 사항인 진료 항목 표준화, 예상되는 진료비 사전 고지제도, 진료 항목별 비용 공시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