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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품위 있게 죽고 싶다
  • 김진성 기자
  • 등록 2021-12-06 13:38:26
  • 수정 2021-12-06 13: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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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생각하면 할수록, 죽음을 준비하면 할수록, 내 삶의 의미와 가치가 명확해지고 공고해진다.”

삶의 질 연구 및 완화의료 분야의 권위자인 윤영호 한국건강학회 이사장(서울대병원 암통합케어센터 교수)이 <나는 품위 있게 죽고 싶다>(안타레스)를 펴냈다. ‘죽음을 준비시키는 의사’가 죽음으로부터 삶을 들여다본 32년의 통찰을 담은 책이다.

‘연명의료결정법’ 제정에 앞장섰던 저자는 이번에는 국민 모두의 ‘품위 있게 죽을 권리’를 위한 참된 ‘웰다잉’의 길을 제시한다. 수많은 환자의 죽음을 지켜본 의사로서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니라 ‘삶의 완성’이라는 사실과 함께, 삶이 끝난 후에도 삶이 계속되는 ‘역설적 희망’을 이야기한다. 죽음은 삶을 완성할 단 한 번의 기회이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죽음을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윤영호 저/ 안타레스/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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