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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반려동물 돌봄센터 개소…보호·입양까지
  • 이소영 기자
  • 등록 2022-02-24 10:21:53
  • 수정 2022-02-24 10: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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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수정구 탄리로 57 수정커뮤니티센터 지하 1층에 '반려동물 돌봄센터'를 설치해 최근 문을 열었다.

유기 동물 보호 체계를 종전의 민간 동물병원 위탁에서 공영사업으로 전환해 입양에서 교육, 훈련,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려고 3억원을 들여 설치한 시설이다.

174㎡(53평) 규모인 반려동물 돌봄센터는 개 5마리, 새끼고양이 3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보호실과 목욕·미용실, 교육실, 상담·대기실, 교육 놀이터 등을 갖췄다.

수의사, 훈련사 등 3명의 운영 인력이 유기 동물 보호와 입양 매칭, 품종별·생애주기별 교육 및 훈련, 의료 상담 업무를 본다.

시민 대상 반려동물 문화 교실 프로그램도 운영해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고 문제행동 교정 실습수업도 한다.

센터 운영 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다.

성남시에 등록된 반려견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6만여 마리인데, 등록률은 48%에 그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유기견이 늘고 있는데 버려지는 동물을 치료하고 잘 보살펴 다시 입양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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