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최근 “지자체 최초로 ‘시립 반려동물 장례식장 설치 및 납골당 반값 운영’ 공약을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반려동물의 죽음을 대하는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며 “가족처럼 키워온 반려동물을 특별하게 보내주고 싶다는 반려인의 목소를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반려인들은 반려동물의 생애주기가 약 15년이어서 2~4번 가량 반려동물 장례를 치르게 된다. 지난 2013년 전국의 동물 장묘시설은 7곳에서 2020년 60곳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장묘시설간의 과다 경쟁으로 반려동물 양육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 예비후보는 “반려동물의 장례 문제를 사적 영역으로 두기보단 인천시가 나서서 지자체 최초로 올바른 장례문화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시 공식 반려동물 장례장을 설치하면 반려동물 양육자들이 장묘시설을 이용하며 겪어온 불편해소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