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GS더프레시에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진행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GS더프레시와 함께 설 선물세트 예약을 진행한다. GS리테일 전용 앱 ‘우리동네GS’를 통해 오는 9일까지 예약하면 설 연휴 직전인 13일이나 14일에 예약자가 지정한 GS더프레시 매장에서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설 연휴에 별미로 즐기기 좋은 간편식부터 명절 음식 장만에 필요한 달걀과 메추리알까지 활용도 높은 상품들을 집에서 가까운 GS더프레시 매장에서 신선하게 받아볼 수 있다. 먼저 냉장 제품으로는 ‘하림 닭먹고 알먹고 세트’가 있다. 손질된 닭고기와 특제 소스가 함께 들어 있어 편리한 냉장 밀키트 3종(
![]() |
||
2016년 말 미쉐린 가이드가 한국에도 론칭한다는 소식이 퍼졌다. 특급호텔 레스토랑, 고급 요릿집 등이 수록을 기대하며 발표만 기다리고 있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편'에 총 24곳이 발표됐는데 별을 받은 중식당은 단 두 곳이었다. 그중 한 곳이 '진진'이란 마포구 서교동 골목이 작은 중식당과 왕육성 셰프가 눈에 띄었다.
책 '진진, 왕육성입니다'(동아시아)는 이 깜짝 스타 진진과 진진을 만든 왕육성에 대한 이야기다.
왕육성은 50년 업력을 가진 백전노장이자, 대관원, 홍보석, 플라자호텔 도원 등 장안에서 이름난 중식당을 거쳐 코리아나호텔 대상해 오너 셰프의 자리까지 오른 입지적 인물이다.
진진은 왕육성이 50년 요리 인생에서 축적된 내공을 쏟아 부은 작품이나 다름없다. 가게 위치부터 메뉴 선정, 주류 판매 목록까지 허투루 정해놓은 것이 없다. 유동인구 거의 없는 골목에, 짜장면·짬뽕도 없고 탕수육, 단무지까지 없는 이 이상한 중국집이 결국 성공했다.
왕육성이 진진을 준비하며 내건 모토는 ‘동네서 즐기는 호텔 요리’였다. 가게를 찾는 손님들이 호텔 못지않은 수준의 요리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기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그는 권리금이 없고 시설 투자에 돈을 적게 들일 40~50평 내외의 작은 곳을 찾았다. 그 돈을 아껴 가격을 낮추고, 재료비에 투자하는 게 더 가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메뉴판에서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을 없애는 파격을 시도했다. 점심 장사도 하지 않았다. 여느 중국집과 다름없이 식사 메뉴를 내고 낮부터 손님을 받는다면 좁은 골목 상권에서 작은 파이를 갖고 다투는 꼴밖에 되지 않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개업한 지 10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진진에는 왕육성의 요리 인생 50년이 녹아 있다.
왕육성 구술, 안충기 저/ 동아시아/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