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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가 '나는 누구이며, 내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며 예수의 가르침을 이야기체로 엮은 책이다. 톨스토이는 마태복음·마가복음·누가복음·요한복음 등 4대 복음서를 거듭 읽으며 예수의 가르침이 지닌 진정한 의미와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평생 무신론자로 살다 나이 오십이 넘어 기독교를 믿게 된 톨스토이는 그 안에서 발견한 것은 물질에 집착하는 삶이나 율법에 얽매이는 종교가 아니라 사랑이었다고 강조한다. 사랑만이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으며, 사랑을 잃어버린 교회는 허울에 불과하다고 바라본다.
레프 톨스토이 저/ 민지현 역/ 이다북스/ 296쪽/ 1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