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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베를린의 부자 인구가 많은 지역인 그뤼네발트구에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패츠 델리 인 베를린’이라는 이름의 반려동물 전용 레스토랑이 개업했다.
이 음식점에서는 소고기, 칠면조, 캥거루 고기, 브로콜리와 여러 가지 씨앗 등 웰빙 재료로 만들어진 반려동물 영양사가 고안한 건강한 메뉴만을 취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게의 메뉴는 3~6유로(4300~8660원)로 매겨졌고, 디저트로 제공되는 컵 케익 가격은 4유로다.
가게 소유주인 데이비드 스패니어(31)는 “반려동물에게도 패스트푸드 같은 ‘정크푸드’를 매일 먹이지 않게 하기 위해 이 가게를 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가게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 않다. 독일 빌트지는 베를린에 개를 위한 레스토랑이 정말로 필요한가라고 반문했고, 자선가 울프강 부셔는 “이 ‘퇴폐적인’ 가게는 어린이보다 반려동물에 더 신경을 쓰는 인상을 주게 된다”고 비판했다.